주식투자에서 분산투자와 집중투자의 장단점 정리

 

 

 

 

안녕하세요. 수호삼촌입니다.

 

 

 

가을장마가 시작됐는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요.

 

이제 더위는 완전히 가시고 긴팔을 입어야 될 정도의 날씨가 되었네요.

 

이웃님들도 빗소리를 들으면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랄게요~😀

 

 

 

8/31일자 기준, 우리증시는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꽤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8월 마지막날에 1조원 이상을 매수한 이유가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인지, 아니면 환율하락으로 인한 일시적 매수인지 포인트를 두고 9월 초반의 장세를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분산투자와 집중투자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저는 15~20종목의 분산투자도 해보고, 1~5종목의 집중투자도 모두 경험해보았습니다.

 

현재는 재무+사업성+차트의 삼박자를 모두 분석한 후 5종목 미만으로 보유하는 집중투자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스윙과 장기투자를 기준으로 집중투자의 장점은 내가 종목을 잘 선정했을 경우 수익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5종목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3종목이 상승해주면 분산 투자대비 엄청난 수익률을 낼 수 있더라구요.

 

오르지 않는 종목들의 손실률이 5% 미만으로 미미하고, 상승하는 종목들은 5% 이상으로 수익이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분산투자보다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집중투자를 한다는 것은 전체 투자금에서 종목당 비중을 높게 가져간다는 것이고, 비중을 싣기 위해서는 확신이 가는 종목에 적절한 시가총액, 거래대금과 호가창 물량이 받쳐주는 종목에 투자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시가총액 1500억 미만의 종목에는 제대로된 비중을 실을수가 없더라구요.

 

주가의 급등락이 심하기도 하고, 재무제표 자체도 부실한 경우 차트와 테마만으로는 비중을 실을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테마주나 기술특례 상장을 한 제약바이오 위주의 종목들이 급등하는 경우가 더 많고, 과감성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기준으로 적은 비중으로 여러종목에서 다양하게 수익을 내는 전략보다는 변수가 그보다 덜한 단단한 주식에 집중투자를 하는 전략이 더 잘맞는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집중투자의 단점도 있는데요.

 

수익회전률 면에서는 분산투자보다 좋지 않고, 비중을 실은 종목에 악재가 나왔을 경우 손실의 위험이 크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리포트도 읽고, 재무도 보고, 차트로 타점도 잡고, 사업성도 조사해서 최대한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투자를 한 이후로는 종목의 목표수익률을 조금 더 높게 잡고 있으며,

 

시드가 지금보다 더 커지면, 7종목 정도로 지금보다는 보유주식 수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분산투자는 집중투자 보다 조금 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장점은 포트폴리오를 10~15종목 정도로 분산해서 투자했을 경우, 한종목에서 악재가 나오더라도 수익률의 타격이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제 친구중에 분산투자를 잘하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분산투자를 한 종목들에서 상승하는 종목이 많이 나오는 편이고, 많은 매수매도로 자금의 회전율을 높여서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매일 차트도 고르고 시장 체크도 부지런히 하고 집중투자를 하는 저보다는 조금 더 주가의 변동에 신경을 많이쓰고 부지런하게 트레이딩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보다 더 분산을 한다면, 증거금 100% 종목도, 동전주도,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들도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겠지요.

 

 

 

단점은 바쁜 직장인분들에게는 조금 대응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약 매수매도를 활용해도 되지만 보유종목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종목들의 변동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이고, 지수 체크/종목 체크/뉴스 체크/업황이나 테마 체크까지 하려면 아마 주식장이 열리는 시간동안 엄청 바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분산투자에서 집중투자로 바꾼 이유가 하락장에 대부분의 종목들이 파란불을 보이고 있을 때 마음이 너무 안좋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종목을 손절하기에도 애매하고, 물을 타기에도 애매하고 종목당 대응전략을 짜기가 조금 복잡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고민하는 것이 스윙 집중투자 방식으로 하락장을 이기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지에 대해서 틈틈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지만, 주식시장의 변동들을 컨트롤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결국 박스장과 하락장에서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투자 방식에서 여러 경험들을 추가하고, 선물옵션 시장의 이해를 통해 지수를 이기는 투자를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진짜 찐 고수가 되면 집중투자든 분산투자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겠지요?^^

 

 

 

오늘은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에 대해서 한번 생각들을 적어보았는데요.

 

저의 경험과 생각이 이웃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는 더욱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게요 😀

 

 

 

수호삼촌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글은 자료분석과 경험을 기반으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작성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의 참고 목적으로만 보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본인의 판단에 달려있다는걸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21.08.31 - [관심종목 분석] - 셀트리온, 외국인이 매수하는 이유는? 재무분석, 차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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