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기판 관련주 TOP5 (SKC, 삼성전기 외)

 

유리기판 이슈

 

 

SKC는 지난 2021년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와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합작사인 앱솔릭스를 설립했습니다. 유리기판은 앱솔릭스가 세계 최초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제품으로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기존 반도체 기판과 달리 유리를 원재료로 기판을 만드는데요. 플라스틱기판보다 두께를 줄여 얇게 만들 수 있고, 전력 소비는 기존 기판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빠릅니다.

유리기판의 이러한 특성이 AI를 비롯한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이유인데요. 유리기판 수요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과 고성능 반도체 제조사 등입니다.

 

 

 

 

 

 

유리기판 시장규모 전망

 

미국 정부가 반도체 소재·부품업체로는 최초로 SKC의 투자회사 앱솔릭스에 보조금 100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유리기판이 반도체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핵심 부품임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앱솔릭스가 유리기판 시장을 이끌어나갈 기업임을 미국 정부가 사실상 보증해줬다는 점에서 향후 유리기판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AI 반도체 기술을 놓고 전 세계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리기판 기술 경쟁이 본격화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국내의 유리기판 관련주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삼성전기

 

삼성전기

삼성전기의 유리기판은 내년에는 시제품을, 내후년 이후부터는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PCB) 대비 전기 신호 전달 속도, 전력 소비 등에서 우수하고, 집적도도 크게 높일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기판 코어에 유리(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대면적 기판에서 발생하는 휨특성과 신호 손실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네요.

삼성전기는 먼저 세종 사업장에 시제품 생산라인을 짓고, 그 다음에도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업 확장 추세가 기존의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사업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 SKC

 

SKC

SKC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유리기판(글라스기판)이 본업인 동박을 대신할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SKC는 올해 하반기 고객사를 대상으로 유리기판 제품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으로 올해 4분기 또는내년 1분기쯤 제품 승인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경쟁사보다 빠른 속도로 주요 고객사 인증과 투자를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C는 지난 2021년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중 하나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함께 앱솔릭스를 설립했습니다. 앱솔릭스는 약 33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세계 최초 유리기판 공장을 세웠고, 2025년 상반기를 첫 양산 목표 시점으로 잡았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초 미국출장 중 앱솔릭스를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빅테크(거대 IT기업) 경영진에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습니다. 

 

 

 

 

3. 제이앤티씨

 

제이앤티씨

 

* 3D 커버글라스 호조
- 화웨이향 기존 PURA 70 시리즈 흥행과 하반기 Mate70 시리즈 출시 예정으로 스마트폰향 성장세 지속
- 차량용: 하반기에 수주했던 물량(2 개 모델)의 양산 시작 및 신규 수주 기대감 
- 스마트워치: 기존 주요 고객사 향 M/S 확대로 성장 전망 
- IT 용 커버글라스: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 목표로 공장 세팅 중

* 반도체용 유리기판 소재 사업으로 신사업 확장
-반도체용 유리기판에 소재 관련 하반기에 데모라인을 통해 올해 연말 내에 투자 규모를 구체화할 전망
- 유리소재 전문 기술과 TGV 유리기판 핵심기술 및 공정설비 자체공급 능력을 통해 글로벌 유리기판 시장을 공략
- 내년(25년)부터 소폭의 매출 인식 시작, 26년 하반기본격적인 실적 반영 예상

* 실적 성장 예상
- 24 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5,410 억원(YoY +67.3%), 영업이익 1,022 억원(YoY +258.1%)

 

 

 

 

4. 태성

 

태성

 

태성은 기존 PCB 역량을 바탕으로 하는 유리기판 설비 사업 외에도 2차전 지용 음극재 도금장비인 복합동박용 RTR도금 장비, 특허를 가지고 있는 특수 흑화 도금 방식을 적용한 고해상도용 카메라 조리개 모듈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합동박용 RTR도금 장비는 글로벌 Top-Tier 2차전지 셀메이커향 양산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6개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고객사와 협의하는 단계로 파악. 카메라 조리개 모듈도 국내 Top-Tier 기업과 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기존 사업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신규 사업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5. 필옵틱스

 

필옵틱스

 

많은 유리 기판 제조사들이 본격적인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필옵틱스의 장비가 다수 고객사에 채택 될 가능성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비가 메이저 유리 소재사 또는 가공 업체에 납품되었거나 2025년 납품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증권가에서는 필옵틱스가 Laser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기판에 대한 가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타 기업과 비교시 TGV 등 유리가공 장비를 선제적으로 준비했다는 점, 이를 통해 이미 국내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필옵틱스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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