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Rivian) 관련주 5종목 핵심정리 - 아마존이 선택한 전기차 기업

 

 

 

 

리비안 전기차 사진1

 

요즘 국내시장에서 리비안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좋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은 11월경 뉴욕증시에 상장될 예정이고,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

리비안의 상장 뒤 기업가치는 약 800억 달러(95조원)에 이를 전망인데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것(약 73조원)보다 기업가치가 높다.

 

리비안의 경쟁력은 픽업트럭과 SUV 그리고 배달용 밴(소형 화물차)이다. 미국은 픽업트럭 및 SUV가 신차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리비안이 미국을 주력시장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한다.

 

 

 

리비안 전기차 사진2

 

 

 

리비안 배송용 전기밴

 

리비안의 주력 모델은 'R1T'라는 전기 픽업트럭, 전기 SUV인 'R1S', 그리고 배송용 전기밴 'EDV'이다. 그리고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아마존, 미국 2위 자동차 회사인 포드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아마존에는 2025년까지 배달용 전기밴 1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리비안 전기 밴의 독점 구매권을 갖는 동시에 10만대보다 적은 수의 차를 사거나 차량 인도 시점을 늦출 수 있는 권리도 함께 보유했기 때문에 아마존이 예상보다 적은 수의 차량을 구매할 경우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리비안의 전기차 연간 생산능력은 15만대이지만 누적 적자가 3조원을 넘기때문에 현금흐름도 잘 관리해야 될것 같다. 하지만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며 전기차 시장과 주식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있는 중이다.

국내 관련종목 중에서 몇몇 종목은 이미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그래도 아직 덜 오른 종목들로 정리를 해보았다.

 

 

 

 

1. 삼성SDI

 

- 시가총액: 458,659억원
- 2021년도 예상 매출액: 138,513억원 (네이버 재무제표 참고)

삼성SDI가 리비안 관련 대장주이다. 삼성 SDI는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와 SUV 'R1S'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 제조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삼성SDI의 배터리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중요한 이유는 배터리의 용량과 최고 전압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와 구동모터 최고 출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삼성SDI의 강점은 각형과 원형 배터리인데 리비안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EV용(전기차용) 원형 배터리다. 삼성SDI의 원형 EV배터리는 폼팩터 표준화로 대량생산이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리비안 외에도 다른 여러 고객들에게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삼성은 240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중 60조원을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고, 삼성SDI 미국 공장 투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매출비중을 보면 2차전지의 매출이 81%을 차지한다.

삼성SDI 매출비율

 

 

 

2. 만도

 

- 시가총액: 25,592억원
- 2021년도 예상 매출액: 62,916억원 (네이버 재무제표 참고)

만도는 리비안에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 긴급 제동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제동사업, 조향사업, 현가사업 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국가별 매출비중은 한국>중국>미국>인도 순이다.

만도는 글로벌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로서 성장하고 있는데 미국/독일/중국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제동 및 조향 제품 수주를 확보하였고, 현대/기아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ADAS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만도 국가별 매출실적

 

 

 

3. 우리산업

 

- 시가총액: 2,096억원
- 전년도(2020년도) 매출액: 2,890억원

우리산업은 자동차용 난방장치와 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우리산업은 PTC히터를 리비안에 공급하고 있다.  PTC히터는 세라믹질의 반도체 소자인 PTC소자를 이용한 히터를 말한다. 우리산업의 PTC히터 매출 비중은 13% 정도이고 리비안, 테슬라, 현대, 기아, 스텔란티스 등이 주요 공급처이다.

주요 히터의 종류는 CNT히터와 PTC히터가 있는데 향후 완성차 업체들이 어떠한 히터를 주력히터로 사용할 것인지도 우리산업의 주가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다. 매출비중이 높은 주요 제품군은 HVAC 액츄에이터, 히터 컨트롤 어셈블리, PTC 히터이다.

 

우리산업 매출비중

 

 

 

4. 세원

 

- 시가총액: 1,738억원
- 전년도(2020년도) 매출액: 721억원

세원은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인 'R1T'의 공조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원은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멕시코 지사를 설립한 후 공조 제품을 포드, GM, BMW, BENZ 등에 공급하는 중이며 국내에는 한온시스템, DENSO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주요 매출비중은 Header Condenser 등 공조 제품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원 주요제품별 매출비율

 

 

 

5. 피에이치에이

 

- 시가총액: 2,174억원
- 전년도(2020년도) 매출액: 9,491억원

피에이치에이는 자동차 도어 시스템 부품 전문 업체이다. 현재 리비안에 도어 잠금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관계사는 국내 11개, 해외 15개의 회사가 있으며 국내 매출을 주력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피에이치에이 각 지역별 매출액

 

 

리비안 전기차 사진3

 

 

안녕하세요. 수호삼촌 입니다.

 

요즘 리비안의 상장 때문에 관련주들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서 정리를 한번 해보았는데요. 리비안의 기대감과 성장성도 밝아 보이지만, 리스크 요인도 있는 만큼 투자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전기차와 2차전지가 미래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하루빨리 전기차를 사고 싶네요 😎

 

이웃님들 한주간 모두 고생 많으셨고, 불금과 다가오는 주말 편안하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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