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관련주 6종목 총정리 - 오징어게임 다음 흥행은?

 

 

연휴기간 조금은 뒤늦게 오징어 게임을 봤다. 어린시절 추억의 게임을 소재로 한 구성이 신선했고, 1회부터 9회까지 어느편 하나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가 탄탄해서 몰입감이 좋았다. 

 

회당 제작비가 외국 유명 드라마보다 많이 낮았다는데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한류콘텐츠의 힘에 자긍심을 느끼면서 넷플릭스 관련주를 정리해보았다.

우선 미국 대표 OTT 기업 넷플릭스의 차트와 재무를 간단히 살펴봤다.
* OTT: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넷플릭스 재무제표

 

넷플릭스 주봉차트

넷플릭스의 매출은 공룡 OTT 기업답게 매년 꾸준히 증가되고 있고,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E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과 성장성을 반영하듯 주봉차트는 얼마전 조정을 거치긴 했지만 장기적인 흐름으로 보았을때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다.

 

그럼 꾸준히 성장하는 넷플릭스와 연관된 국내 OTT 관련 기업들을 살펴보자

 

 

 

 

스튜디오드래곤

 

- 시가총액: 27,223억원
- 2021년도 예상 매출액: 5,145억원 (네이버 자료 참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시그널, 도깨비, 비밀의 숲, 나의 아저씨, 미스터 션샤인 등 내가 잼있게 봤던 국내 대표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이다. 매출구조는 드라마 편성, 드라마 판매, 드라마 간접상품 판매로 구분되어 있다.

1. 드라마 편성: 드라마를 제작하고 방송사에 편성하여 발생하는 매출
2. 드라마 판매: 드라마의 국내외 유통 관련 판매 매출
3. 기타: 드라마 소품을 협찬하여 발생하는 간접광고 매출, 관련 DVD, OST, MD 상품, 매니지먼트 수익등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실적

 

위의 표에서 보듯 드라마의 해외판매 비중이 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드라마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드라마를 많이 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뿐 아니라 11월에 미국 OTT기업인 디즈니 플러스도 한국에 출시된다고 하니 해외판매의 매출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기획 및 개발은 18편 추진중이고 글로벌 OTT와 협의중인 작품은 8편이라고 한다. 조사를 하면서 현재 해외 OTT 기업들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협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제작하고 애플 TV플러스에 방영되는 <The Big Door Prize>가 22년에는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며, 넷플릭스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스튜디오드래곤과 계약연장을 요청했다고 한다.

 

올해 하반기와 2022년 기대작은 <지리산>, <해피니스>, <불가살>, 아일랜드>, 김은숙 작가의 <글로리>, 홍자매 작품<환혼> 등이다.

 

 

 

CJ ENM

 

- 시가총액: 33,661억원
- 2021년도 예상 매출액: 36,138억원 (네이버 자료 참고)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을 54.46%가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성장하면 최대주주인 CJ ENM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CJ ENM은 자체 OTT 플랫폼인 티빙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면서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에스엠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인수에 성공할 경우 향후 음악 사업부분의 성장이 기대된다.

 

CJ ENM의 매출실적

현재는 미디어와 커머스 분야의 매출이 높다. 

* 미디어 사업: 채널 운영 (tvN/OCN/Mnet 등 16개), 드라마/예능/디지털 콘텐츠 제작, 유통, 광고 등 
* 커머스 사업: TV 커머스 (Live, T커머스),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상품 기획ㆍ판매

 

 

 

 

제이콘텐트리

 

- 시가총액: 9,420억원
- 2021년도 예상 매출액: 5,138억원 (네이버 자료 참고)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클라이맥스, 프로덕션H 등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을 인수하면서 현재 13개의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영화관 매출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고 제작사들의 인수로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최근 제이콘텐트리는 넷플릭스와 3년 동안 JTBC와 넷플릭스에 동시방영하는 약 20여 편의 드라마를 공급하고 넷플릭스에 오리지널 드라마를 연평균 2~3편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제이콘텐트리는 흥행에 성공한 'D.P'를 시작으로 11월 '지옥', 2022년 1월 '지금 우리 학교는', 2022년 '안나라수마나라', '종이의 집', '모범가족' 등 2년 동안 모두 6편을 넷플릭스에 공급한다.

 

<'지옥'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WXkN6awcSG0 

 

 

 

에이스토리

 

- 시가총액: 4,204억원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 화제작 '킹덤'을 제작한 기업이다. 10월 23일 tvN에서 첫 방영되는 '지리산'을 스튜디오드래곤과 바람픽쳐스와 공동제작하였다.

 

'지리산'은 전지현, 주지훈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도깨비', '스위트홈'을 연출한 이응복 PD가 제작하고 '시그널',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진' 가수가 '지리산'의 OST를 부른다고 한다. '지리산'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PPL, OST 등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넷플릭스에서는 '지리산'을 볼 수 없다. 이유는 중국 바이두의 계열 OTT인 아이치이에게 중국을 제외한 해외 방영권을 판매하였기 때문이다.

 

<'지리산' 티저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1ha5j9qNU6k 

 

 

 

스튜디오산타클로스

 

- 시가총액: 1,377억원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자체 제작한 '마이 네임'이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국가에서 공개된다.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 화제작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 차기작이다.

특이사항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주식이 병합된다는 공시이다.

- 주식병합: 100원->500원
-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 2021.11.12~2021.12.02

 

<'마이 네임' 공식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q7i7XY3VE20 

 

 

 

초록뱀미디어

 

- 시가총액: 4,570억원

초록뱀미디어의 IP(저작권) 보유 드라마인 '어느날'이 11월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인다. '어느날'은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이고 김수현과 차승원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어느날'은 BBC 범죄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어느날'의 IP 보유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장기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어보인다. '어느날'이 넷플릭스에서 방영하지는 않지만 국내 OTT 플램폼인 쿠팡플레이의 성장도 기대하면서 정리를 해보았다.

 

<'어느날' 티저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lGYYADuN1wk 

 

 

 

안녕하세요. 수호삼촌입니다.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징어게임에 이어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이 방영될 예정인만큼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예고편들을 한번씩 보니 제이콘텐트리가 제작한 '지옥'이 살짝 제 취향이네요. 😎

 

요즘 장도 많이 어려워서 힘드실텐데 재미있는 드라마 시청하시면서 스트레스 팍팍 푸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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